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임 판타지 (문단 편집) ==== 1세대: 《[[유레카(만화)|유레카]]》와 장르군 형성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후 나타난 체감형 가상현실 게임 소설로는 01년도 중후반부터 연재를 시작한 《이디스(2003)》가 있다. '이디스'라 명명된 특수 접속 도구를 활용하여 체감형 가상현실 판타지 게임을 진행하는 《이디스》는 01년도 중후반부터 인터넷 연재를 시작하였고, 이후 2003년 3월 출판되었다. 한편 《이디스》는 《[[유레카(만화)|유레카]]》 표절 의혹에 대해 연재 시점으로부터 2년전부터 소설을 구상하였음을 밝혀 실질적으로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과 비슷한 연혁을 가지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이디스의 설정은 [[던전 앤 드래곤]]과 기존 [[판타지 소설]], [[창세기전]], 그리고 작가가 하였던 여러 온라인, [[머그]]게임들의 영향을 받았다. 이후로도 [[조아라(웹사이트)|유조아]] 혹은 인터넷 소설 카페 등지에서 조금씩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이 연재되기도 하며, 1999년도~2000년 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던 《[[유레카(만화)|유레카]]》의 팬 커뮤니티에선 01년도부터 유레카의 시스템과 세계관을 차용한 팬픽션 게임 [[소설]]들이 생성되기 시작한다. 한편 이디스나 유레카 팬픽션 소설들이 여럿 연재되었으나, 게임 판타지란 장르가 발아하기 시작한 것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출간 이후 4년이 지난 [[2003년]] 무렵 부터이다. 03년 한 해 동안 《이디스》를 비롯해 《[[더 월드(소설)|더 월드]]》, 《이터널 월드》,《러/판 어드벤처》,《리얼 판타지아》,《엘레멘탈 가드》,《[[어나더 월드(소설)|어나더 월드]]》등 10여종의 작품이 출판되며 개별 작품의 연재를 넘어 게임 판타지라는 작품군의 지위를 형성한 것이다.[* 이융희. 앞의 연구(게임 판타지 장르의 미시사 연구) 54P] ||[[파일:REQyM5T.png|width=150]] || [[파일:659457065.jpg|width=250]] || 이처럼 게임 판타지 작품군이 쏟아지는 가운데, 겜판소의 유행과 정립을 이끌어 낸것은 [[조아라(웹사이트)|유조아]]의 인기작 《[[더 월드(소설)|더 월드]]》로 여겨진다. 2003년도 초중반 《더 월드》를 필두로 게임 판타지들이 인기를 얻으며 유행 장르로 부상하였기 때문이다.[* [[https://web.archive.org/web/20021201085531/http://ujoa.com/list/bcreation.php|2002년 12월 투데이 베스트]]에선 판타지, 무협 장르가 주로 보이지만, [[https://web.archive.org/web/20030219130506/http://ujoa.com:80/list/bcreation.php|2003년 6월 투데이 베스트]]에선 더 월드, 패럴라이즈 월드, 파인드 사가, 생명의 가이아 등 게임 판타지 다수가 베스트로 올라온 것이 보인다.] 이러한 게임 판타지중 인기작이었던 《더 월드》는 기존 [[판타지 소설/한국|판타지]], [[무협소설/한국|무협]], [[퓨전 판타지]] 소설[* 더 월드는 프롤로그에서 [[드래곤 라자]]를 언급하기도 하며, 작중 주인공은 퓨전 판타지에서 흔히 쓰이던 [[고등학생]] 주인공이었다. 마찬가지로 게임 속 세계관은 기존 판타지/무협의 퓨전에 해당한다.], 그리고 [[리니지(게임)|리니지]], [[라그나로크]]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 [[2000년]] 경 연재를 시작한 만화 《[[유레카(만화)|유레카]]》의 영향을 받은 소설이었다.[* 예를 들어 감도가 떨어지는 수면모드라던지, 설정집에서 유레카의 히든피스를 언급하거나 그 오마주인 블랙피스가 대표적이다.] 그 외 영향 매체로는 작중에서 언급되는 일본의 가상현실 게임 만화 [[브레이크 에이지]]가 꼽혀진다.[* 작중에서 다른 게임으로 브레이크 에이지의 인게임 데인져 플레넷이 언급된다.] 한편 더 월드가 영향을 받은 《유레카》는 나름의 방식으로 수많은 게임매체를 집대성한 작품이었다. [[고전게임]]과 [[머드게임]], [[온라인 게임]], 다양한 게임매체, 심지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나 《탐그루》와 같은 관련 소설까지 모두 자양분으로 삼아 만들어진 작품이었던 것이다.[* 예를 들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처럼 반사된 주문이 배리어를 무시한다던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처럼 케르베로스 제압 장면이 연출되거나 주조연의 이름이 [[보로미르]]로 설정되는 등 여러 오마쥬가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도 [[드래곤 퀘스트]]나 [[이스 시리즈]], [[울티마 온라인]]등 여러 게임들이 오마쥬되었으며, 이는 스토리 작가 자체가 자타 공인 겜덕으로, 최소 90년대부터 고전 RPG로 시작하여 각종 매체를 섭렵한 인물이었으므로 가능했던 일이다.] 즉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계보를 알 수 있다. >《유레카》는 나름의 방식으로 다양한 게임매체를 오마쥬, 집대성하였다. >그 집대성된 설정들이《더 월드》를 비롯한 겜판소에 영향을 주었다. >그 중《더 월드》가 흥행하며 겜판소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계보를 따라가면, 게임 판타지 소설의 뼈대중 하나를 제공하는《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것. 겜판소는 장르 형성에 이르기까지 소설>만화>소설이라는 변조를 겪은 셈이다.[* 한편 03년도에 겜판소가 활성화되면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장르의 명작, 시초로 장르독자들 사이에서 조명되고 장르적인 본보기, 모범례로 제시되는 경향이 생긴다. 이러한 경향은 대여점을 통한 겜판소 붐이 일어나는 시기에도 이어진다.] * 한편 2002년도 일본에서 출시된 '''[[.hack]]시리즈'''가 겜판소, 특히 《더 월드》의 형성에 영향을 준것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이는 초창기 게임 판타지 소설인 《[[더 월드(소설)|더 월드]]》의 제목과 인게임의 명칭이 동일하다며 표절, 패러디로 오해받은 사건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 * 그러나 닷핵은 더월드와 실질적인 유사점이 부족하며, 겜판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준 [[유레카(만화)|유레카]]보다 발매시기가 늦은데다 유레카만큼의 영향을 읽기 힘들다. 따라서 닷핵은 겜판소 형성에 핵심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없다. * 또한 더월드의 작가 현오는 설정집 후기와 닷핵 팬덤의 표절제기에 대한 답변을 통해 만화 유레카를 인지하고 있으며, 닷핵은 더월드를 15편 가량 연재하고 나서야 존재를 알게되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파일:현오답변.png|#팬카페 문의 답변]] * 다만 표절 제기 과정과 작가 현오의 답변은 한국 닷핵 팬덤이 게임 판타지 향유층의 일부였다는 점을 시사하며, 때문에 현 시점에선 확인하기 어려운 동시기 인터넷 연재 게임 판타지 소설중엔 닷핵에도 영향을 받은 소설이 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